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 교육실태 점검 받아

공군본부, 조종 장학생 교육과정 점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총장 신구)가 공군과의 협약에 따라 지난 2012년도에 신설한 항공시스템공학과에 대한 공군본부의 교육실태 점검을 1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교육과정 운영, 생활지도, 교육여건 조성 등 항공시스템공학과 조종 장학생 교육지원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시행됐다.

공군본부 관계자는 세종대에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를 제2의 공군사관학교로 발전시키는 데 공군도 적극 협조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군본부 관계자가 언급한 세종대의 지원 내용으로는 ▲조종 장학생만으로 구성된 독립 학과 운영 ▲이에 따른 교육 내실 증대 ▲미래 공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약 4억원의 국내 최초의 최신형 비행 모의장비(SR-22 시뮬레이터) 구매 지원 등이다.

또한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는 항공시스템공학과 입학생은 졸업 후 공군본부에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는 항공시스템공학과를 통해 정예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양성을 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세종대는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