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예슬 기자] 정부는 지난 27일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칠레 당국에 200만 달러(약 23억 원) 규모의 구호품을 지원키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2일 오전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열린 2차 긴급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칠레 정부가 국제사회에 요청한 지원 품목 중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한 텐트, 발전기, 정수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의료지원팀, 구조물 안전진단전문가 등의 파견에 대해서도 칠레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칠레 지진으로 현재까지 밝혀진 사망자 수는 711명이며 이재민도 20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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