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권창훈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 후반전 때 첫 골을 넣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군철 기자] 한국 축구가 리우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8강 진출이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멕시코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2승 1무(승점 7점)가 된 한국은 같은 날 피지를 10-0으로 이긴 독일(1승 2무 승점 5점)을 제치고 C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권창훈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 후반전 때 첫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황희찬을 전방에 앞세웠다. 전반 내내 특별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던 한국은 멕시코에 9개의 슈팅을 허용했으나 다행히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자 한국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찬동을 투입하면서 수비에 집중했다. 또 후반 중반 석현준이 투입되면서 상대 수비를 향해 적극적으로 대시하면서 시원하게 공을 주고받았다.

마침내 후반 32분 권창훈이 공을 잡고 대각선으로 파고들면서 왼발 슈팅으로 그물을 갈랐다.

8강행 티켓을 딴 한국은 14일 오전 7시에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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