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8강전에서 한국 김정환이 러시아 니콜라이 코바레프를 상대로 득점해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군철 기자] 김정환(33,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인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8강에서 니콜라이 코발레프(러시아)에게 15-10으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김정환은 코바레프와의 경기 초반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는 먼저 실점했으나 서서히 균형을 잡아가며 내리 5득점을 내는 등 만회했다.

이후 7-3까지 실점했으나 3점을 다시 추격해 8-6으로 1피리어드를 끝냈다.

2피리어드에 들어가자 김정환은 1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2점을 찔러 10-7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김정환이 네 번의 찌르기를 적중시키며 14-9로 앞서 나가며 15대 10으로 승리했다.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펼친 세계랭킹 4위 구본길은 16강에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32)에게 12-15로 점수를 내주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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