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10일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서울역' 시사회에서 연상호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시사회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류승룡, 심은경, 이준과 연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과 ‘부산행’ 한 짝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생각하는 ‘서울역’을 통해 현 사회에서 의미하는 집의 모습을 그려 넣었고 부산행은 이래야 집이지 않냐는 생각되는 집으로 구상했다”며 제작의도를 드러냈다. 이어 “예산이 큰 영화가 아니다 보니 제가 생각하는 여러 생각 중에서 극단적인 부분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것 같다. 전작 ‘사이비’도 마찬가지지만 영화를 보고 끝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생각하면서 사회를 살아간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역’은 천만 영화 부산행의 프리퀼로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