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

KeSPA, 3월 공인랭킹 발표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최종병기’ 이영호(KT, 테란)가 이제동(화승, 저그)을 제치고 KeSPA(한국e스포츠협회)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가 발표한 2010년 3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에서 이영호는 지난달 활약으로 2위에서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2월 경기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예선전 및 ‘2010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예선전의 경기 결과가 반영된 3월 랭킹에서 이영호는 11개월간 1위 자리를 굳게 지켜 왔던 이제동의 시대를 마무리 지으며 랭킹 1위에 올랐다.

2월 랭킹에서는킹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던 이영호는 위너스리그에서 올킬 1회, 3킬 1회, 2킬 1회 등 도합 9승을 쓸어 담으며 2947.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달 MSL 결승전에서 이영호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며 1위를 유지했던 이제동은 위너스리그에서 5승에 머물며 2716.3점을 기록하는 데 그쳐 12개월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김명운(웅진, 저그)은 위너스리그 7승을 올린 좋은 활약 덕에 2계단 상승하며 4위로 올라 자신의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위너스리그 8승을 거둔 이재호(MBC게임, 테란)는 4계단 오른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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