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국화는 6~10월이 개화시기로 국화과에 속하며 500여종의 초본성 식물로 유럽 동부와 남부가 원산지이며 독일과 에스토니아의 국화로도 알려져 있다. 청색, 흰색, 분홍색, 적색 다양한 색의 꽃이 계속 핀다. 꽃 모양이 수레바퀴 모양이고 국화꽃을 닮아서 수레국화라고 한다.

행복감의 꽃말을 가진 수레국화는 북미 인디언들의 천연 상처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수레국화 추출물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과 진정 작용이 있어 붉은 피부의 진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수레국화 꽃은 진정효과도 있지만 눈이 피로하거나 염증이 있을 때에 잎의 침출액을 안약으로도 쓰며 이뇨작용, 항균 작용 기관지염과 두통에도 도움이 된다.

티 블렌딩(Tea Blending)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꽃잎이다. 홍차를 베이스로 오렌지껍질과 수레국화를 첨가한 가향 홍차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녹차에 수레국화 꽃잎을 블렌딩(Blending)해 70~8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2분 정도 우림을 하면 꽃잎이 찻물 안에서 피어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는 매력적인 티타임을 선물 한다. 여름에는 수레국화 꽃잎을 넣고 얼음을 만들어 활용하면 좋다. 홍차를 진하게 우려내어 플라워 아이스를 넣으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글·사진=티인스트럭터 플라워티마스터 시화담꽃차교육원 정설연

[수레국화차 만드는 법]

 

① 꽃잎을 분리해 손질한다.

② 중온에서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다.

③ 수분이 완전히 제거되면 고온 덖음을 한다.

④ 저온에서 가향처리를 한다.

※통꽃으로 제다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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