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시론] 신천지 vs 한기총 교리비교 영상, 신앙인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천지일보 시론] 신천지 vs 한기총 교리비교 영상, 신앙인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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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시나브로’라는 말이 있다. 지금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시나브로 퍼져나가는 게 있으니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공개하는 성경 교리비교 영상이다.

총 100가지 주제의 성경 교리비교 영상은 신천지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 교단들의 교리를 비교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일반 교인들과 신학생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달여 만에 최대 조회수가 10만이 넘는 영상까지 있다고 하니, 기독교 목회자들의 설교나 특강 영상 조회수가 대부분 1만을 넘지 못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과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 신천지가 제작한 이 교리비교 영상은 신천지와 한기총 소속 교단의 유명 목사들이나 소속 목회자 및 신학박사들이 집필한 해설집 등을 비교해서 성경의 궁금증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오직 ‘교리’만으로 접근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접근방식이 중요한 이유는 그동안 한기총이 갖은 거짓말과 음해로 신천지를 이단 혹은 반사회적 조직체로 비난하며, 인신공격적인 발언만을 일삼아 ‘말씀’을 찾는 갈급한 심령들이 자신들의 교회를 떠나지 못하도록 원천봉쇄를 해왔기 때문이다. 한기총과 그들의 나팔수가 되어 후원금 모금을 위해 거짓보도를 일삼은 CBS기독교방송의 음해와 방해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교회를 떠나 신천지로 몰려드는 교인들은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중은 개, 돼지”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한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물론 한국기독교 역사상 민중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희생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한 목회자가 없던 것은 아니다. 허나 어느 순간 한국교회는 첫사랑을 버렸고,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교인들을 이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교인들을 하나님이 맡겨주신 양이 아닌, 자신들의 권력과 지위, 부(富)를 유지하기 위한수단으로 생각한 것이다. 길 잃은 어린양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목자의 역할은 못할지언정 ‘말씀’이 없어 ‘말씀’ 찾아 떠나겠다는 교인들을 온갖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막고 있는 실정이니 과연 하나님 소속의 사람들인지 의문이 든다.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을 겪으며 힘들게 살아왔던 이들에게 종교는 마음의 위로가 됐을 터다. 바로 그런 마음을 이용해 한국교회는 기복신앙 위주의 신앙으로 발전했고, 기댈 곳 없던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는 ‘기복’은 한국교회의 성장을 가져오기도 했다. 허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축복하노라”라는 말만으로는 더 이상 말씀을 찾는 교인들의 갈급함을 채워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제 신앙인들은 세상적인 축복의 말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성경말씀’을 알기 원한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 성경말씀을 알고 싶어 나간 교회의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성경이 아닌 세상적인 이야기와 기복적인 말들뿐이니 교회에 더 이상 ‘안 나가겠다’는 ‘가나안’ 신앙인과 선데이크리스천(일요일에만 기독교인), 벤치워머(교회 의자만 따뜻해진다는 뜻)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목사라면 그 행위가 바르지 못하더라도 무조건 믿고 따르고, 복종을 넘어선 맹종까지 하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 더 이상 교인들은 우매하지 않다. 누군가의 말처럼 좋은 말만 해주면 좋아하는 개와 돼지 같은 우매한 신앙인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이제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이라면 성경말씀을 기준해서 신앙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말씀을 알지도 못하면서 좋은 말로만 교인들의 마음을 구워삶는 시대는 지났다. 인신공격적인 말과 거짓말로 교인들을 겁주던 시대도 지났다. 누가, 어느 곳이 성경적인지, 성격적이지 못한지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

최근 신천지의 교리비교 영상이 공개되면서 한기총 소속 교단의 일반 교인들과 신학생들이 시나브로 교리비교 영상을 찾아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신천지 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교회 목사님께서 신천지에서 나눠주는 전단지와 영상은 절대 받지도 말고 봐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해서 사실 굉장히 궁금했었다”며 “교리비교 영상을 보니 충격적이긴 하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으로 비교해보니 (신천지와 한기총이) 확연한 차이가 있었고 신천지교회에 대해서도 교회에서 들었던 것과 달라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비단 보도자료에 명시된 한두 사람의 생각만이 아닐 것이다. 한기총을 필두로 해서 온갖 거짓말과 음해로 만들어진 이상한 신천지로만 생각했던 곳이, 교리비교 영상을 통해 오직 성경을 기준으로 올바른 증거를 하고 있는 곳임을, 영상을 시청한 교인들이 하나 둘 인정을 하고 있으니 어느 곳이 참이고 거짓인지 머지않은 날 드러날 것임이 분명하다.

그저 ‘목사님이 가지 말라고 했어’ ‘한기총에서 이단이라고 했어’ ‘모 기독교방송에서 반사회적 집단이랬어’ 등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한 것이 아닌, 다른 이들이 만들어낸 말만 듣고 진실이 무엇인지 확인하려 하는 노력이 없다면 그것보다 안타까운 신앙은 없을 것이라 본다. 이제 내가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할 수 있는 길이 또 하나 열렸다. 교리비교 영상을 통해 과연 어느 곳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판단해 보는 것도 자신의 신앙을 위한 한 방법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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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룻이 2016-08-11 00:05:04
이기사 사이다네요
지금 한기총소속 교계의 시점은
기복신앙, 하나님은 당신은 사랑하신다만의 말만 전할뿐,
진정한 말씀이 없다는것.이라 요약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