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리의 문화재들은 선조들의 사상과 지혜, 그리고 기량이 총결집되어 만들어진 우리의 기반이자 자부심이다. 하지만 신분과 서열이 확고했던 왕조시대의 영향으로 지배층은 지배층대로, 서민층은 서민층대로 자신들의 영역이나 비밀을 지키고 싶어 했고, 그 결과 자신들의 염원을 쏟아 부은 문화재들에 대해 종종 아무런 기록도 남겨놓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우리의 문화재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기도 하고 아무런 흥미를 끌지 못하여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기도 한다. 당신은 우리의 문화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 책은 우연한 계기로 문화재에 대해 심취하기 시작한 저자가 우리 문화재를 제대로 알기 위해 오토바이 뒤에 타고 산골 농로를 3시간 동안 다니기도 하는 등 많은 유적지와 문화재를 방문하고 우리나라의 역사자료들과 비교하여 보며 알게 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진실 찾기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에는 현재 우리의 문화재의 모습과 많은 역사학자들이 밝혀낸 사실, 그리고 많은 주장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의 실체를 밝힐 수 있는 단서들을 통해 선조들의 사상이나 지혜, 그리고 후손들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는 즉 잘못된 해석과 주장들은 이러한 선조들의 사상이나 지혜, 메시지를 잘못 해석하게 되고 대중들에게 오도된 지식을 부여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바르게 해석하고 제대로 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비단 우리 문화 발전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들에 대한 우리 의무이기도 할 것이다.

 

최홍 지음 / 렛츠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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