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중국이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3단계 방안을 미국과 일본 등 6자회담 참가국들에게 타진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1일 전했다.
중국이 타진한 3단계 방안은 북한과 미국 간의 양자회담에 이어 6자회담 참가국들 간의 예비회담, 공식적인 6자회담 재개가 열리는 순이다.
소식통들은 중국의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가 중국을 방문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한국 정부의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또 러시아, 일본, 북한 등 나머지 회담 참가국들에는 외교 경로를 통해 이 같은 제안을 공개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외교 소식통들은 중국의 제안에는 북한이 6자회담 복귀의 조건으로 요구했던 유엔의 대북제재 해제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요구해왔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회담과 관련한 문제도 중국 측이 제시한 방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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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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