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 행사의 참석자들이 하이도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김대중평화캠프조직위원회가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6일부터 7일까지 하의도와 남도답사 팀으로 나눠 ‘김대중평화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캠프는 평화콘서트, 추도식,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 방문, 발자취 답사,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람, 목포투어 등 1박 2일간 진행하는 민주, 평화, 인권을 지향하는 대중 행사다.

이번 행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는 전국 20개 단체로 구성된 김대중평화캠프조직위원회(공동명예위원장 이해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목포에서 진행된 ‘평화콘서트’ 행사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현역의원 20여명 등 정치권 인사들과 목포시민 15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건강상 참여하지 못한 이희호 여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사상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공동명예위원장인 이해동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정확하게 파악해 정립하는 일은 우리나라와 민족의 현재와 미래를 바르게 만들고 가꾸는 데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행사 첫날인 6일 오후 2시에는 참가단체 회원 600여명이 목포 김대중평화센터 기념관을 돌아봤다.

또 ‘추모시화전’에서 열린 죽전 송홍범 작가의 ‘정치는 예술이다’ 서예 퍼포먼스,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목포상고 학생의 댄스공연, 5.18어머니합창단의 ‘목포의 눈물’ 문화공연을 관람했다.

김대중평화캠프 집행위원장인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하의초등학교와 목포 상고에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김 전 대통령의 유지와 자랑스러운 민주 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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