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체전 교통신호제어기의 모습. (제공: 인천시청)
교체후의 교통신호제어기 모습.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시민의 교통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중구 경동 사거리 등 195개소의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교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3월까지 교통신호제어기 1765대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 830대가 9년 이상 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신호제어기의 내구연한은 10년이지만 인천과 같은 해안지역은 부식 등 노후 속도가 빨라 통상적으로 8년이 지나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노후된 교통신호제어기는 전기 과부하 등 신호체계에 문제 발생 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인천시는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830대 중 195대를 우선 선정해 6월부터 교체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41대를 교체 완료했고 12월까지 나머지 154대도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교체 대상 635대의 교통신호제어기에 대해서도 노후화가 심한 것부터 교체할 것”이라며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해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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