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지유림 기자] 28일 방송된 KBS 2TV ‘달콤한 밤’에 출연한 카라의 박규리가 ‘달콤한 인연, 오랜만입니다!’를 통해 10년 전 남자친구로 연기했던 김영대를 만났다.

이날 박규리와 재회한 김영대는 10년 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날-소나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극중 김규리의 남자친구 ‘포동이’를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김영대는 ‘소나기’에서 “행님아”하는 멘트를 날리며 강호동의 귀여운 동생 포동이 역을 소화해 인기를 모았다.

이때 박규리는 포동이의 여자 친구 역을 연기를 했다.

당시 7세였던 두 사람은 이날 ‘달콤한 밤’을 통해 무려 16년 만에 재회한 것.

훤칠한 훈남의 모습으로 자란 ‘포동이’ 김영대의 모습을 본 카라 멤버들과 출연진은 김영대에게 “여자친구는 있느냐?” “둘이 사귀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영대는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고 오는 3월 5일 제대한다”며 자신의 변한 모습에 대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올라갈 때까지 연기자가 되기 위해 30kg 정도를 뺐다. 이렇게 만나 반갑다. 카라의 새 앨범이 잘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군인과 연예인의 만남이지만 후에는 같은 연예인으로서 만나길 바란다”고 말하며 포옹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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