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5월 ‘스텔라’라는 세례명으로 영세한 김연아 선수(오른쪽), 정진석 추기경(왼쪽). (사진제공:평화신문)

[뉴스천지=박혜옥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최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세례명 스텔라)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추기경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선에 최선을 거듭해 마침내 세계 정상에 오른 김연아 스텔라 선수의 모습은 온 국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었다”면서 “특별히 많은 젊은이들이 김연아 스텔라 선수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얻었을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김연아 선수의 소속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전달했다.

김연아 선수는 경기장에 들어설 때 십자성호를 긋고 성호경을 바친 후 경기에 임했다.

성호경(聖號經)은 이마와 가슴, 양쪽 어깨에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이라고 바치는, 가장 짧지만 가장 중요한 기도문이다.

한편, 정 추기경은 2010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과 지도자들, 여자쇼트트랙 동메달리스트 박승희(세례명 리디아) 선수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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