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삼척시보건소는 오는 3일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여름철 피서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감염병·식중독 예방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 여름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6세 미만의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수족구병 ▲오염된 물을 접촉해 눈의 충혈과 눈곱, 눈물 및 이질감이 느껴지고 눈꺼풀이 붓는 증상인 유행성 눈병 ▲병원성 미생물에 의해 오염된 물이나 음식들을 섭취해 장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수인성 감염병 ▲덥고 습한 물웅덩이에서 서식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경련과 혼수증상을 나타내는 일본뇌염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흰줄숲모기에 의해 발열, 발진, 눈충혈, 관절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삼척시 보건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철 유행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인 올바른 손씻기, 음식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먹기, 모기감염에 사전대비하기(고인물 제거, 밝은색 옷 입기, 천연모기 퇴치제 사용)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리플릿 및 홍보물 배부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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