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를 들고 메밀꽃밭에서 활짝 웃고 있다. (제공: 한화생명)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한화생명은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330여명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한화해피프렌즈 봉사단원들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잡초를 뽑고, 고추를 수확하는 등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또한 폐휴지, 폐비닐 수거 및 하천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를 위한 환경정화활동도 펼쳤다.

청소년의 창의성을 발휘해 허수아비도 만들어 마을에 기증했다. 10명씩 한 조를 이뤄 각양각색의 허수아비 33개를 만들어 기증한 것이다.

또한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가산 이효석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가산공원의 바닥 그림 보수에 나서기도 했다. 한화해피프렌즈 봉사단원들의 젊은 감각이 더해져 밝고 유쾌한 그림으로 탈바꿈했다.

한화해피프렌즈 단원은 지난 4월 발대식 이후 4개월 동안 각 지역에서 진행해왔던 봉사활동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가 나누는 행복’이라는 주제 하에 부모님과 갈등이 있는 친구의 상담사 되기, 학교폭력 예방, 금연 캠페인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지수(북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양은 “무더운 날씨에 익숙지 않은 밭일을 하려니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었다”며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농민분의 말씀에 보람을 느꼈다. 열심히 일하고 난 후 먹는 밥은 꿀맛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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