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경기 시흥시 하중동 연꽃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제25회 연성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능곡고 학생들과 시흥연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강희맹 선생 사신행렬을 재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시흥=정인식 기자] 지난 30일 오후 경기 시흥시 하중동 연꽃테마파크에서 제25회 연성문화제가 개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철 시흥문화원장,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연성문화제는 시흥문화원(원장 정원철) 주관으로 조선시대 관료이자 농학자인 강희맹 선생이 중국 전당강에서 연꽃 씨를 들여와 시흥 땅에 심은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 올해 25회째다.

31일까지 열리는 연성문화제는 연꽃테마파크 곳곳에 연꽃 그림이 전시돼 있고 시흥을 알리는 유적지 소개와 강희맹 선생의 사신행렬 재현, 청소년 문화한마당. 문화가족 한마음 콘서트 등 공연이 펼쳐졌다.

▲ 30일 오후 경기 시흥시 하중동 연꽃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제25회 연성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정원철 시흥문화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연성문화제를 주관한 정원철 시흥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성문화제를 통해 역사성과 전통문화정신에 부합한 양식을 제공하고자 연성이라는 지역과 13개 옛 시흥군의 넓은 역사를 되돌아보게 됐다”며 “시흥문화원은 앞으로 역사적인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시장은 축사에서 “시흥의 역사와 문화에서부터 양명학까지 그 어느 해보다 의미 있고 풍성한 준비를 해준 시흥문화원장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강희맹 선생 사신 행렬을 재현해준 능곡고등학교 학생들, 시흥연성라이온스클럽 등 전문가들, 시민들, 학생들이 합심해 연성문화제를 만들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 행사 축하공연으로 문화두레에서 범패와 작법무를 선보였다.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노래와 춤인 범패와 작법무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공연이라 시민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 30일 오후 경기 시흥시 하중동 연꽃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제25회 연성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이 축하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0일 오후 경기 시흥시 하중동 연꽃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제25회 연성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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