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유영선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살해하겠다고 협박전화를 건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가 훈방조치로 풀려난 것으로 27일 뒤늦게 밝혀졌다.

박 전 대표 측에 따르면 김모 씨는 지난 11일 박 전 대표의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중국에서 들여 온 권총이 있다. 박 전 대표를 살해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튿날 전화추적을 통해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는 김 씨를 용의자로 붙잡았고, 김 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전화했다”고 진술했다.

박 전 대표 측은 김 씨가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보고 경찰에 훈방 조치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김 씨는 경찰조사 후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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