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개 평생학습관·도서관 연합 운영

[천지일보=김빛이나 인턴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동대문도서관(관장 유병하)이 이번 여름방학부터 학생을 대상으로 ‘북세통(Book, 세상과의 통로) 독서 디베이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사서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북세통 독서 디베이트’는 학생들이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 돕고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 후 찬성과 반대가 분명히 대립되는 논제를 중심으로 찬반 두 집단을 나누고 각자 자신의 주장을 말하면서 상대의 논리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팀별 토론이다.

발언시간, 순서, 역할(입론자, 반론자, 교차질의, 최종변론자)에 따라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 있는 학생이 가까운 곳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 평생학습관, 도서관 등 13개 기관과 연합해 운영한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한 사서는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 해결방안을 빨리 찾아야 하기 때문에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