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제2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재단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해 진행 중인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지역 마을이 지니고 있는 유형 및 무형자산과 장르별 예술을 연계, 예술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주민과 예술애호가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의 감동과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축제는 마을거리를 배경으로 곳곳에서 클래식 연주자와 오케스트라, 동호회 등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 공연에는 첼리스트 정명화와 판소리 명창 안숙선이 함께하는 국악과 클래식의 협연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3일간 진행되는 이 축제의 프로그램은 오후 1시 30분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클래식 음악극’ ‘계촌 거리 음악대’ ‘클래식 음악다방’ ‘골목연주’ ‘한밤의 느티나무 콘서트’로 구성된다.

본 축제는 공연뿐 아니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전시 부스 등의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클래식과 국악을 향유하고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서울 잠실역에서부터 계촌마을 축제 현장까지 왕복 운행하는 ‘계촌마을 클래식버스’가 하루 1회 운영된다. 버스 참가비는 1인 1만원으로 아침간식, 점심식권, 기념품이 포함된다.

사전 접수는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이메일 주소(art_village@naver.com)을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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