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에 28일 일본 사가현 글로벌인재육성 담당 쓰루타 킨야 장학관이 방문해 교육 교류에 대해 협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교육청)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8일 일본 사가현 글로벌 인재육성 담당 쓰루타 킨야 장학관이 도교육청을 방문해 교육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쓰루타 킨야 장학관은 학생교류, 교사연수 등에 대해 전남교육청측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한국 방문은 2016년 전남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 학생과 교사를 격려하고, 전라남도교육청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여름방학 중 학생영어캠프에는 일본 학생 4명과 교사 2명이 참가했으며, 작년 선상무지개학교에 일본 학생 참가 후 두 번째 학생교육활동 교류다. 양측은 학생영어체험캠프뿐만 아니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전남교원영어연수 프로그램(JLP: Jeonam Language Program)에도 일본교원들의 참여 가능성을 협의했다.

쓰루타 킨야 장학관은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며 미래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함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양국 간의 글로벌 인재육성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학생영어캠프 참가 의의를 밝히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용덕 전남도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써 다양성을 수용하고 국제교류의 기회를 가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학생영어체험캠프 참가를 계기로 전라남도교육청과 일본 사가현 교육청이 더욱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10월에는 사가현 교육감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등 양 교육청의 교류가 민간차원의 국가적 외교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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