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원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2016년도 원주시민대상 대상에 명륜2동에 거주하는 이금자(61, 여)씨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금년 원주시민대상 심사 후보자는 5명이 추천돼 27일 원주시민대상 심사위원회 공적심의를 거쳐 3명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이어 본상 수상자는 장응렬(60, 남), 김천지(61, 남)씨가 선정됐다.

이금자씨는 2009년부터 종이컵과 우유갑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와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

이씨는 특히 선천성 왜소증(101cm)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작은거인’이란 호칭으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문화 실천 등 통 큰 선행을 이어온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장응열씨는 1992년부터 24년간 새마을지도자로서 새마을운동 활력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3대째 전통한지 제작을 이어오며 2000년 산림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등 닥나무를 연구해 품질 좋은 한지생산에 노력하고 원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공헌해 왔다.

김천지씨는 2007년부터 저소득가구 집수리 사업, 희귀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의 치료비용 후원, 중고교학생 장학금 전달 등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씨는 원주시자원봉사협의회장, 원주시 주민자치위원장, 원주시 단체협의회장, 원주시 현안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주민자치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원주시민대상은 8월 31일 젊음의 광장에서 열리는 원주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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