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허승욱 정무부지사가 28일 농림축산식품부 브리핑룸에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 받아 새 활력을 모색한다.

충남도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28일 농림축산식품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금산군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국비 48억원을 포함 총 161억원의 사업비로 2017년 9월 8일~10월 9일까지 32일간, 외국인 10만명 등 총 3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국제행사 승인은 기획재정부 제99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지난 25일 최종 승인된 것으로 3개월에 걸친 현장조사, 국제행사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 치밀한 원가계산 등을 거쳐 최종 국제행사로 승인된 것이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도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범국가적 참여를 통한 국제행사로서 성공개최를 담은 인삼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했다.

이같이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공동 노력해 왔으며, 타당성 조사에서 지역과 인삼산업계의 개최 열망, 대 중국 인삼공정 대응과 인삼산업의 글로벌화 필요성, 엑스포 개최의 시급성 등 설득력 있게 설명하여 최종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정부가 공인하는 국제행사로서 고려인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재조명함과 동시 인삼수출 확대의 계기가 됨은 물론, 인삼산업의 발전과 인삼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엑스포가 개최되는 금산군은 우리나라 중심부에 위치한 뛰어난 교통·지리적 여건과 전국 인삼 유통의 70% 이상이 거래되는 명실상부한 인삼 가공․유통의 중심지로서 2006년과 2011년에 이어 3번째로 고려인삼을 주제로 국제행사를 개최하게 됨으로써 세계적인 인삼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졌다.

충남도는 지난해 말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국제행사 개최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말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으며,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인삼산업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9개항의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차질 없이 이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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