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서구청이 28일 서대구 KTX역세권 디자인컨셉‧방향설정 보고회를 개최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손정임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이 28일 서대구KTX 역세권 도시경관을 위한 디자인컨셉과 방향설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반적인 주변 환경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청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용역회사의 사업개요와 사업대상지 현황, 기본구상, 세부계획 등의 발표가 있었다.

2020년 서대구 KTX역 준공시기에 맞춰 역사 건립예정지로부터 반경 1㎞ 이내 주요 간선도로변 등 차별화된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역세권 일대의 달서천 복원과 이현공원 등 녹지공간 마련, 보행환경 개선, 지역컨셉을 살린 특화거리 조성, 건축물 입면과 간판정비, 경관조명 설치, 쉼터 조성, 배전함 지중화 등이 검토됐다.

▲ 28일 열린 서대구 KTX역세권 디자인컨셉‧방향설정 보고회에서 류한국 서구청장이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현삼거리 확장 등 도로개선사업도 진행하고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을 적절히 지정해 어두운 공단지역을 밝혀 공동화 현상을 줄이자”며 “대구시와 철도공단과 잘 연계해 더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근 서구 도시안전국장은 “역세권에 있는 하수처리장 개선이 시급하며 역사 주변에 있는 와룡산개발의 장기적 계획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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