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全 종사자 대테러요원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공항경찰대(대장 김관)가 국제테러의 변화양상에 따라 인천공항 유관기관 및 상주업체 직원들의 대테러 인식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 L E D’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유럽에서 빈번한 테러가 발생하고 있어 테러로부터 안전한 인천공항을 조성하고자 프로젝트를 L E D(Let Everyone Detect: 모두가 발견하게 하자)로 이름 지었다. LED조명의 특성을 빗대어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이 공항 내 곳곳을 구석구석 살피며, 테러위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위함이다.

이에 따라 공항경찰은 상주업체 교육담당자가 모든 종사자들에게 대테러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를 위한 테러예방 행동수칙’ 동영상을 배포했다.

또한 출입증 발급‧갱신 보안교육 시에도 동영상을 시청해야만 수료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테러범들의 행동, 미세표정 등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검문할 수 있도록 행동분석탐지기법 과정 상설화를 인천공항공사와 협의 중이다.

다음주 중 상주업체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프로젝트 L E D’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공항 유관기관 및 상주업체 모두 테러예방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테러예방에 대한 인식 전환 및 경각심 제고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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