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조 교수 (제공: 고려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이희조 교수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보안 전문가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정보보안 자격증 교육 및 발급 기관인 (ISC)²는 아시아 태평양 정보보안 리더십 공로 프로그램(ISLA)의 커뮤니티 서비스 스타로 이희조 교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ISC)²는 26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센타라 그랜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커뮤니티 서비스 스타 이희조 교수를 비롯, 4개 부문 35명의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ISC)²는 앞서 12일 정보보안 실무자 부문(12명), 선임 정보보안 전문가 부문(14명), 정보보안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부문(5명), 정보보안 교육자 부문(4명)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3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4개 부문을 통틀어 대상격인 커뮤니티 서비스 스타로 이희조 교수가 선정된 것이다.

대상자 심사는 2016 (ISC)² 아시아 태평양 ISLA 후보 검토위원회가 진행했으며, 해당 위원회는 (ISC)² 아시아태평양 자문위원회 위원들과 전 아시아 태평양 ISLA 수상자들로 구성된다.

이희조 교수는 25년간 학계, 민간, 정부 등의 분야에서 교육, 연구, 그리고 산학협력을 통해 사이버 보안기술을 발전시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수년간 해외 여러 나라의 사이버보안 정책 자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 기술을 전수하였으며, 최근에는 미국 CMU, 영국 Oxford, 스위스 ETH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IoT 기기의 취약점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인 IoTcube(http://iotcube.korea.ac.kr)를 개발해 전 세계에 무료로 공개했다.

한편 수상자들 중 한국인은 이규호 시큐브 CTO(정보보안 실무자 부문), 최동근 롯데카드 CISO 및 부문장(선임 정보보안 전문가 부문), 이찬 CJ 그룹 CISO(선임 정보보안 전문가 부문), 남승우 NH은행 CISO(정보보안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부문), 윤석진 EY 한영 전무(정보보안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부문), 이희조 고려대 교수(정보보안 교육자 부문)로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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