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단장 정민교 교수)은 지난 18일 일본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을 방문해 글로벌 SW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서울여대와 리츠메이칸대학은 이날 협약을 통해 서울여대의 취업연계형 글로컬 SW전문가 트랙 중 하나인 ‘일본 SW전문가 트랙’을 운영하는 데 서로 협력키로 했다.

‘일본 SW전문가 트랙’은 서울여대 SW 전공 학생 및 융합전공 학생들이 2+2 복수학위과정, 교환학생, 단기 SW 교육과정, 현지 인턴십 등의 과정을 거쳐 졸업 후 일본의 우수 IT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취업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민교 서울여자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장, 요시오 나카타니 리츠메이칸대학 정보이공학부장 등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요시오 나카타니 학부장은 “우수한 SW 인력에 대한 일본 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전문성과 현지 적응력을 갖춘 인재는 일본 내 취업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한국 학생들은 일본 학생들보다 영어구사력이 뛰어나 취업 경쟁력이 높다”고 말해 한국 학생들의 일본 기업 취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본 교토지역에 위치한 리츠메이칸대학은 일본 문부성이 지정한 37개 ‘슈퍼 글로벌 유니버시티(Super Global University)’ 중 하나로 IT분야에서 일본 내 최대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민간기업 위탁연구비 일본 내 1위, 문부성 과학연구비 수주액 일본 내 사립대학 3위의 대학으로 SW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여대는 대한민국 여대 유일의 SW중심대학으로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SW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리츠메이칸대학과의 협정 체결로 서울여대에서 교육받은 SW 전공 학생들이 일본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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