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순천 관광진흥과장이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남의 여름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장순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이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경남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장순천 과장은 “여름 축제장으로 가장 사랑받는 곳은 바로 바다와 강”이라며 “거제에서는 국내 ‘2016 청정 해수욕장 20선’에 이름을 올린 구조라해수욕장 등 5개소에서 28~31일 ‘바다로 세계로’ 축제가 열린다”고 말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20만명이 찾은 경남 대표 해수욕장인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에서도 축제가 열린다. 올해 13번째를 맞이하는 상주 섬머페스티벌은 내달 1~15일 15일간 열린다.

오는 29~31일 열리는 축제에서는 예년의 ‘황강수중마라톤대회’를 ‘황강 패밀리 칼라레이스’로 업그레이드해 천연색소 파우더와 장애물을 이용한 이색 물 따라 달리기 행사로 개최된다.

또 경남도에서는 5개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중 함양 산삼축제, 통영 한산대첩축제가 개최된다.

▲ 섬진강 재첩축제에서 황금재첩을 찾기 위해 사람들이 섬진강 속으로 뛰어 들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처음으로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려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열리는 ‘함양 산삼축제’는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함양 산삼축제는 산삼 캐기, 황금 산삼을 찾아라, 천 년 숲 별빛 야영체험, 와일드진생 DJ클럽 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된다. 또 ‘통영 한산대첩축제’가 내달 11~15일 통영시 전역에서 열린다.

장 과장은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27~31일 삼천포항 일원에서 열린다”며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는 삼천포항 일원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지역 특산어종”이라고 말했다.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도 29~31일 송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합천 ‘고스트파크 축제’는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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