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 물놀이기구 설치장소. (제공: 부산시 수영구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 수영구(구청장 박현욱)가 광안리 해수욕장 해상에 물놀이 기구를 설치해 피서객들에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해수욕장 최초로 설치된 해상 물놀이기구로는 트램펄린, 해상슬라이드, 시소 슬라이드, 경기장 포함 총 4종이다.

매트 위에서 점프·다이빙하는 8각형 모양의 트램펄린(너비 5m 높이 0.9m), 해상슬라이드와 시소 슬라이드는 너비 7m 높이 4m 내외 삼각형 형태로 수면이나 기구에서 오르내리는 재미를 선사한다. 경기대는 가로 11m, 세로 5.5m, 높이 2m 크기로 각종 수중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는 23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13세 이하 어린이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수영구 관계자는 “놀이기구를 망루대와 가까운 수심 1.6m 이내 구역에 설치했다”며 놀이기구 주변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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