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이길상 기자]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4일(현지 시간) 월손 지역에서 한 남자가 예수를 흉내내다 병원으로 후송된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30대 초반의 남자가 각목으로 만든 십자가를 전신주에 고정했으며 그 후 십자가에 자신을 팔을 묶은 채 속옷만 입고 가시나무 월계관을 쓰며 예수의 흉내를 냈다.

영하의 날씨에 예수 흉내를 낸 남자는 결국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고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자의 ‘예수 흉내내기’는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 병원에 대한 불만 표시로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은 “이 지역에 살면서 가장 이상하고 기이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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