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 한수원 사장(왼쪽)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이 지난 20일 UAE 아부다비 ENEC 본사에서 운영지원계약(OSS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수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APR1400 원전의 운영지원을 위한 한수원-UAE원자력공사(UAE원자력공사) 간 ‘운영지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UAE원전 4호기 준공 후 10년간인 2030년까지 연간 최대 400명 수준의 UAE 규정에 따른 발전소 유자격 운전원 및 운영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계약 규모는 약 6억 달러(약 6800억원)에 주택, 교육 등 간접비 지원 3억 2000만 달러(약 3600억원) 등 총 9억 2000만 달러(약 1조 400억원)이다.

한수원은 이번 운영지원계약을 계기로 40년간 국내원전 운영을 통해 축적된 원전운영 경험과 지식을 UAE원전과 적극 공유해 향후 한수원과 UAE원자력공사(ENEC)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는 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원전시장을 선도하는 우수 운영사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해외원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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