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가스냄새 이어 광안리 개미떼… 무슨 일? (출처: YTN 제보영상 캠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부산과 울산에서 발생한 가스 냄새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엔 부산 광안리에서 개미떼가 등장했다.

지난 23일 한 네티즌은 광안리 백사장에서 줄지어 이동하는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를 촬영해 SNS에 올렸다.

이 영상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부산 전역을 뒤덮었던 가스 냄새에 이어 개미떼의 대이동 등 뒤숭숭한 일이 며칠 사이 줄지어 벌어지고 있다”며 “지진 전조 현상 아니냐”고 전했다.

이에 대해 수영구청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매년 장마가 끝나면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번식기라서 개미들이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21일 가스 냄새가 진동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부산시와 부산시소방본부, 부산도시가스, 가스안전공사 등이 대책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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