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오전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배치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성난 주민들이 황교안 국무총리가 피신한 버스 앞에 트랙터를 배치한 채 대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경찰이 황교안 국무총리의 성주 사드배치 설명회에서 벌어진 폭력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불법행위에 가담한 주민 등 2∼3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들에게 다음 주 초 출석요구서를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주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배치 설명회를 위해 성주를 방문했을 당시 길을 막아서고 눕거나 차량 앞유리를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경찰은 황 총리 일행이 탄 미니버스를 트랙터로 막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파악한 이모(47)씨를 비롯한 3명(외부 참가자 1명 포함)에게 오는 28일까지 출석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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