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사진출처:뉴욕타임즈 캡쳐)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2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한국의 김연아(20) 선수가 세계 신기록 228.56점을 경신하면서 또 다시 ‘피겨 퀸’의 면목을 드러냈다.

이후 미국의 뉴욕타임즈와 NBC는 톱뉴스는 한국 피겨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김연아의 사진을 올리며 “한국의 김연아가 환상적인 연기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프리스케이팅 연기가 끝난 후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김연아는 “많은 선수들이 경기 직후 눈물 흘리는 모습을 봤다.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는데 나도 오늘 경기가 끝나고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너무 기뻤고 모든 게 끝났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많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연아는 “어느 때보다 부담이 없었다. 올림픽이라 마음을 비웠다. 나 스스로 잘 헤쳐갔고 무엇보다 연습과 훈련이 완벽하게 잘 이뤄져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퍼시픽 콜리시움에서는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흘러나와 김연아의 우승을 축하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