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 대표음식 개발용역 중간보고회 시식용 음식.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음식페스티벌 이어 산업화까지”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화순군이 지난 21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표음식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개발 음식을 시식하고 평가했다.

화순군은 농림부 지정 한식특성화대학인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김수인 교수에게 대표음식 개발 용역을 의뢰했다. 지역 생산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보급해 ‘2016 화순힐링푸드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하고 산업화로 연계하기 위함이다.

보고회는 개발된 메뉴 배경과 메뉴별 설명으로 시작해 시식과 품평, 그리고 선호도 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충곤 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축제 추진위원 등 90여명이 함께했다.

선보인 음식은 명품음식, 힐링 간식 등 24종이다. 매운 버섯 불닭, 파프리카 볶음국수 등 명품음식과 아스파라거스 힐링 김밥, 파프리카 브리또 등의 힐링 간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화순군은 8월 중 최종보고회를 열어 명품 6종, 간식 14종을 군 대표음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표음식이 선정되면 요리업체를 선정, 요리법을 전수한 뒤 10월 27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막하는 화순힐링푸드 페스티벌에 선보이고 향후 산업화할 예정이다.

구충곤 군수는 네덜란드 버섯 요리를 사례로 들며 “우리도 버섯과 두부를 활용하면 화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음식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식회를 통해 올해 개최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순군의 음식문화가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 지난 21일 화순 대표음식 개발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구충곤 군수가 시식하며 맛을 평가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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