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지유림 기자] 김연아와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사다마오(일본)가 김연아의 세계기록경신에 이어 펼친 경기에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불어 일주일 전 심장마비로 어머니가 돌아가셨지만 훌륭한 연기를 펼친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도 202.64점으로 감격스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받았는데, 이는 김연아가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기록한 최고점인 133.95점에 비해 무려 16.11점이나 오른 놀라운 기록이다.

한편, 총점 발표 당시 김연아가 기록한 점수 228.56점은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인 210.03점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으로 신채점제(뉴저지시스템) 도입 이후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220점을 넘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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