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조명박물관 소극장에서 열린 ‘2016 찾아가는 문화활동’ 참여자들이 동락연희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조명박물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내 유일 조명전문 박물관인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은 지역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행사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조명박물관에서는 경기도와 양주시가 주최한 ‘2016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조명박물관과 73여단 맹호부대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가람요양원과 요셉의 집 등 문화 소외계층 약 120명이 참석해 문화활동을 누렸다.

행사를 주관한 동락연희단은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전통 연희극단으로, 이날 사물놀이, 화음화락, 버나놀이 등으로 구성된 ‘전통연희 콘서트 꾼’s’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 21일 조명박물관은 ‘2016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모든 전시가 무료로 개방됐다. 이날 맹호부대 장병들 50여명은 공연과 전시관람, 체험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람객을 도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공연행사는 물론, 조명박물관의 모든 전시가 무료로 개방됐다. 또한 맹호부대 장병들 50여명은 공연과 전시관람, 체험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람객을 도왔다.

구안나 조명박물관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함께 예술적 감흥과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민·관·군이 뜻을 모아 만든 자리”라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이웃과 만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조명박물관은 맹호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장병들에게 문화체험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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