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동해시는 민선 6기 공약사항인 ‘행복한 동해만들기 공모사업’이 민간주도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동해시에 거주하는 개인(주민 10명이상)과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 공익단체를 대상으로 ▲한마음 되기 ▲자랑거리 찾기 ▲지역 가꾸기 ▲지역협력사업 ▲시민 소양 쌓기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한 동 단위 행사 등 6개 분야의 공모사업에 대한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신청한 공모사업에 대해 행복한 동해만들기 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8개 사업을 선정했다.

8개 단체에서 신청한 각 사업은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으로 총 3000만원이 공모사업에 투입되며 현재 ▲동해풀입문화센터의 ‘텃밭에 핀 예술꽃 ▲부곡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살고픈 머물고픈 가마골 행복마을 만들기’▲ 북삼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경로당 담벼락 변화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동해시민행복홍보단의‘찾아가는 3덕습관 기르기 매니저 강사 활동’ ▲묵호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묵호등대 감성관광지 진입도로변 꽃길 조성’ ▲힐링팩토리의‘ 우리동네 공원나들이’▲동쪽 바다 중앙시장상인회의 ‘발한동 동문산 바람의 언덕 코스모스공원 조성’▲등대오름길 주민들 모임의 ‘즐겁게 오르자 등대 오름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인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23~24일 오후 7시부터 전천공원 및 하천공원에서 열리는 ‘우리동네 공원나들이’는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커피방향제 체험, 어린이 우쿨렐레 연주, 청소년 댄스동아리 및 어쿠스틱밴드 공연,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등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풀잎문화예술센터에서는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핸드메이드 생활용품, 공예품, 수제먹거리, 텃밭체험 등 ‘텃밭에 핀 예술꽃’행사가 열린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선착순 40명에 대해 만들기 무료체험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이상룡 기획담당관은 “민간주도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행복한 동해만들기 운동이 사람중심의 맞춤형 행복사업으로 변모해가고 있다”며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해 행복한 동해만들기 운동 활성화와 조기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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