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에서만 보이는 ‘사하라의 눈’ (출처: 팝뉴스)

동그란 눈동자처럼 보이는 이 지형의 존재를 수 천 년 동안 인간들은 알지 못했다. 땅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지름 40㎞에 달하는 이 거대한 ‘눈’은 우주로 날아간 위성의 카메라가 촬영해야 보인다.

‘사하라의 눈’은 사하라 서쪽에 있는 나라 모리타니에 속해 있다. 애초 과학자들은 크레이터라고 생각했다. 운석에 의한 크레이터는 과학자들에게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 먼저 지구의 역사를 추정할 수 있게 한다. 또 과거 운석이 얼마나 여러 번 떨어졌는지 알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사하라의 눈 부근에서는 녹은 암석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운석이 만든 것이 아닌 것이다. 지구의 지각의 일부였다가 침식 과정을 통해 이런 모양이 되었다는 추정이다.

사하라의 눈은 우주 공간에서 보면 더욱 신비롭다고 한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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