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청년축제 공간 배치도.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6개국 재외동포 청년 참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016 세계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5.18민주광장·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청년은 히어로다’를 주제로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세계청년축제는 지난해 여름 광주를 뜨겁게 달군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문화행사로 개최된 후, 광주를 대표하는 청년문화 콘텐츠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괜찮은 청년들, 7월 광주로 가자’를 슬로건으로 경쟁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했다면, 올해는 ‘누구나 히어로, 7월 광주로 가자’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숨어 있는 열정과 재능을 찾아 공유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의 ‘찾아가는 청년버스’가 찾아와 축제 기간 지역 청년의 고민을 상담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열고, 광주 청년위원회와 대구 청년위원회가 교류하는 청년 달빛동맹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멕시코 등 26개국 재외동포 청년이 함께하며, 28일 개막공연 전에 세계 청년의 꿈을 모아 희망을 버무리는 ‘비빔밥 파티’가 펼쳐진다.

윤장현 시장은 “지난해 세계청년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른 청년이 1913송정역시장, 대인야시장 등 지역 곳곳에 흩어져 창조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올해 축제에서도 지역 청년의 에너지가 모여 광주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성찬 세계청년축제 청년감독은 “이 시대 청년은 모두 가슴에 청년다운 영웅의 본능을 품고 있다”며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청년축제를 통해 청년은 영웅이라는 자신감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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