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일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한 이만희 HWPL 대표. 간디 비폭력 평화상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상패가 수여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넬슨 만델라·고르바초프·대처 등이 수상한 국제적인 평화상
19일 경기도 가평 HWPL 평화연수원서 시상식
알렉산더 김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 헌법재판원장 공동수상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와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가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시상식은 인도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회장, 프라사나 쿠마르 파타사니 인도 하원의장)’ 주최로 열렸다.

파타사니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만희 대표와 김남희 대표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40년 유혈 분쟁 종식에 기여한 것은 물론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인류 평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만희 대표와 김남희 대표야말로 진정 평화를 사랑하는 분들로 세계평화를 위해 너무나 큰일을 이뤘다”며 “두 분의 인류 평화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은 간디의 비폭력 평화주의와 일맥상통한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날 고려인 4세로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알렉산더 김 사하공화국 헌법재판원장도 공동수상했다.

▲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일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한 김남희 IWPG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간디 비폭력 평화상은 ‘폭력, 평화, 분쟁에 대한 백과사전 (Encyclopedia of Violence, Peace and Conflict)’에 기록된 국제적인 상이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 등이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받았다. 1989년 인도 외교부 하원의장 모하파트라 박사가 재단을 설립했으며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평화가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경고와 교훈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복잡하고 혼탁한 세상이지만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함께 이뤄가자”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남희 IWPG 대표는 “수상 후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세계 36억 여성들과 함께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남기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 김 원장은 “흩어진 한민족이 힘을 모으면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전쟁 없는 세상을 이루는 데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홍기 세계한인변호사협회 명예회장은 “이만희 대표는 오랜 세월 전쟁에 시달린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가톨릭과 이슬람교 지도자를 한자리에 불러 화해시켜 길고 끈질긴 전란을 종식시킨 역사적 위업을 이뤘다”면서 “그간 행보에 비춰보면 오히려 수상이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만희 대표와 김남희 대표는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 헌법재판원에서 수여하는 평화공로상도 함께 수상했다.

▲ 19일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공동수상한 알렉산더 김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 헌법재판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시상식 후에는 HWPL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날 프라사나 쿠마르 파타사니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장, 조티 모하파트라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 사무총장, 알렉산더 김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 헌법재판원장이 HWPL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 루보브 김 변호사가 IWPG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이만희 대표가 이끄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유엔 공보국 산하 비정부기구(NGO)로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구촌 평화운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평화의 해법으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을 제시하고 지난 2012년부터 24차에 걸쳐 100여개국을 방문해 전·현직 대통령과 정치·종교·여성·청년 지도자, 언론인 등을 만나 평화협약을 했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170개국 인사가 참여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주최했으며 지난 3월에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전 세계 국제법 석학과 함께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선언문을 공표한 바 있다.

김남희 대표가 이끄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유엔 공보국 산하 비정부기구(NGO)로 전 세계에 지부를 두고 각국 여성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국경, 인종, 종교, 이념을 초월해 ‘인류의 절반인 여성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실현하자’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여성평화운동을 이끌고 있다.

▲ 19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세계한인변호사협회 명예회장 김홍기 박사, 조티 모하파트라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 사무총장, 김남희 IWPG 대표, 이만희 HWPL 대표, 프라사나 쿠마르 파타사니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장, 알렉산더 김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 헌법재판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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