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 14일 판교 교육훈련실에서 집단에너지 및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집단에너지사업자 플랜트 사이버보안분야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지난 14일 판교 교육훈련실에서 집단에너지 및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집단에너지사업자 플랜트 사이버보안분야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15개사의 플랜트 사이버보안 담당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정부의 사이버 보안법규에 대한 대응 및 향후 예측 불가능한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랜트 사이버보안 시스템 구축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제어시스템 보안 정책 및 전략 ▲고효율·첨단 플랜트 구축을 위한 신기술 도입사례 ▲집단에너지 사업자간 사이버보안 공동 협력을 통한 대국민 안전 강화 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14년 한수원 원전도면 유출사건 등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각종 침해사고 사례를 심도 있게 공유, 분석하고 통합보안시스템, 화이트리스트 등 최신 정보보안 기술 공유를 통한 선제적 사이버테러 차단 기술 및 정부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공적인 역할 강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집단에너지사업자로서 국민생활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권영철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처장은 “이번 플랜트 사이버보안분야 기술교류 행사를 계기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보안 관리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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