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강수경 기자]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충청권이 관광산업 개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충북도도 본격적으로 발을 뗐다. 도는 전국 여행사들의 충북관광 상품 중 10가지를 선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남한강과 대청호, 충주호 등 강과 함께하는 체험 상품이 눈길을 끈다. 청풍호반 유람선과 제천 5일장 기차여행(아름여행사)과 남한강 물길 쪽빛여행(웹투어), 충주호 유람 및 환상의 드라이브와 추억의 기찻길여행(지구투어네트워크)이 있다.

약수와 허브, 온천 등 건강관련 투어도 이목을 끈다. 롯데제이비티의 ‘관음에서 미륵까지 천상으로 가는 길’과 ‘충청도 건강웰빙투어’ 코스(임선수여행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2010! 체험 충북여행(쏙쏙체험)’ ‘충북, 그 속에 숨은 보물 찾기(교육여행 행복한아이들)’ ‘충북 숙박여행 시리즈-중부권 돌아보기(롯데관광개발)’ 등의 상품이 도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상품들은 충북을 지나는 기차 노선을 활용한 기차여행,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는 체험·웰빙·녹색관광이라는 관광가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적으로는 도내의 중부·북부·남부권의 관광명소가 적절히 혼합됐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10가지 ‘충북 알짜배기 관광상품’을 뽑기 위해 도는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충북을 특화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공모했다. 이에 16개 여행사가 77개 여행상품으로 응모했다.

이 중 평가를 거쳐 지난 23일 충북관광상품개발위원회는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다고 여겨지는 상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들 여행사에 1일 버스 임차료 40~5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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