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장요한 기자] 독도수호국제연대(집행위원장 고창근)가 주관하는 독도아카데미 12·13기 생도 150여 명이 오는 27일 울릉도에 입도해 3월 1일 독도 탐방에 나선다.

12·13기 생도들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는 3.1절 독도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생과 유학생, 대학신문 기자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역사적으로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내용 등을 7개 국어로 손 팻말에 담아 홍보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앞서 21일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을 즉각 폐기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케시마가 표기된 서적을 태우는 등의 퍼포먼스도 펼쳤다.

고창근 교수는 “일본의 장기적 독도침탈전략에 대비해 젊은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영토주권이론 교육과 독도탐방 훈련 등을 실시해 왔다”며 “경술국치 100년을 맞는 올해는 더 뜻 깊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교수는 또 “오늘날 우리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하지만 전 세계의 각종 출판물 및 웹사이트에는 여전히 일본 제국주의가 우리의 독도, 동해를 지배하고 있다”며 “다케시마로 잘못 표기된 대부분의 외국서적에 대해 독도로 복원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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