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성균관에서 이뤄진 유생체험 현장의 모습. (제공: 종로구) ⓒ천지일보(뉴스천지)

문화자산 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으로 재창조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016년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12월까지 성균관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이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행사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문화자산을 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으로 재창조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성균관에서의 하루 ▲명륜골 반촌사람들 ▲성균관 가족캠프 ▲차향과 어우러지는 우리소리 ▲성균관지킴이 종로구 역사문화탐방 ▲명륜당 ‘문화가 있는 날’ 인문학 강좌 등 총 5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울 문묘와 성균관, 창경궁 등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인 성균관에서 ▲우리옷 입기와 알묘례(謁廟禮, 종묘나 사당에 배알하는 예) ▲선비체조(활동 전 몸가짐 정돈하기) ▲옛놀이(격방 또는 승경도)을 체험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주민과 함께 프로그램형 관광상품을 만드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종로구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종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살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 지난해 성균관에서 이뤄진 유생체험 현장의 모습. (제공: 종로구)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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