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14일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이 지난 14일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은 한국동서발전의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한국동서발전의 신용으로 결제해 협력사들이 부도위험 없이 물품대금을 신속하게 현금화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결제시스템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협력사의 자금흐름을 개선하고 1차 협력사의 과도한 어음발행을 통해 2,3차 협력사들이 자금부담을 갖는 불합리한 관행을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동서발전의 1차 협력사인 한전KPS, 한전산업개발, 금화PSC, 일진파워, 수산인더스트리가 참석해 2,3차 중소협력사 자금흐름 개선을 위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다음 달까지 상생결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5개 경상정비업체에 대해 상생결제 우선 적용 ▲모든 공사·용역·구매에 대한 상생결제시스템 이용 대금지급 안내 ▲2,3차 협력사 상생채권 발행 상시 모니터링 등을 시행 할 계획이다.

박희성 한국동서발전 전략경영본부장은 “상생결제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을 통해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중소협력사의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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