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5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계류공급관리소에서‘수도권북부 환상망 구축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 (제공: 한국가스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지난 15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계류공급관리소에서‘수도권북부 환상망 구축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1년 12월 총 6700억원을 투입해 인천 영종도에서 파주, 양주, 포천 및 의정부를 연결하는 수도권북부 환상망 구축사업을 착수했으며 지난 6월 천연가스 주배관 176㎞, 공급관리소 21개소의 건설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수도권 북부지역의 천연가스 보급확대와 LNG복합발전소 및 열병합발전소에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수도권북부 환상망 구축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했다.

준공식에는 가스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발전사 및 시공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총 4520㎞의 천연가스 공급배관과 367개소의 공급관리소를 운영, 200개 지자체에 가스를 공급하게 됨으로 전국 천연가스 보급률을 지난해 81.1%에서 87.3%로 끌어 올리게 됐다.

특히 이번 환상망 구축으로 인해 연간 264만t의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포천복합화력발전소 등 4개 발전소가 전국 LNG 발전용량(3만 2602㎿)대비 16%의 전력수급을 담당하게 됐다.

장진석 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은 “수도권북부 환상망 구축사업은 수도권의 불안한 가스공급을 해소”하고 “대형 LNG발전소에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개시함으로써 국가전력수급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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