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18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아트시내버스 지역선정 작가’와 간담회를 열고 손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아트시내버스 지역선정 작가’와 간담회 개최
청년작가 작품, 시민과 공유하는 기회 제공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가 인권·평화 도시를 부각하고 문화도시에 맞는 ‘아트시내버스’를 광주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18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아트시내버스 지역선정 작가’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장현 시장, 박남주 교통건설국장, 조진호 시립미술관장과 김계진, 김영화, 임남진, 성혜림, 박구환, 조근호씨 등 아트시내버스 지역선정 작가 6명이 참석했다.

미술작품이 그려진 필름을 시내버스에 부착하는 아트시내버스는 문화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청년작가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시민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영하 작가는 “‘움직이는 미술관’을 통해 문화를 공유하는 ‘더불어 광주’의 이미지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버스정류장 등에 작품에 대한 설명까지도 공유한다면 작가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아트버스는 시민이나 관광객이 문화도시 광주를 시각적, 입체적으로 느끼는 매개체가 됐다”며 “저작권의 공유화에 선뜻 응해주신 작가의 마음은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귀한 우리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말 시범 도입한 아트시내버스를 기존 8대에서 22대를 추가, 총 30대로 확대키로 하고 지난달 참여작가 22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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