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레옹’의 장 르노 밀랍인형 (제공: 그레뱅 뮤지엄)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온 세계 최고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지난 7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개관한 이래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특별관 ‘울랄라파리(Oh! la la Paris)’를 18일 오픈했다.

울랄라파리 특별관에는 에펠탑과 몽마르뜨 언덕, 세느강 등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트릭아트로 구현되어 있으며, 영화 ‘레옹’으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프랑스 배우이자 우리나라에서도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장 르노의 밀랍인형을 전시한다.

특별히 장 르노의 밀랍인형은 노상 카페를 콘셉트로 한 세트에 앉아 있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듯한 재미를 준다.

▲ 영화 ‘레옹’의 장 르노 밀랍인형 (제공: 그레뱅 뮤지엄) ⓒ천지일보(뉴스천지)

또한 그레뱅 뮤지엄은 ‘울랄라파리’관 오픈을 시작으로 이색적인 콜라보 전시, 초청 강연 등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먼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규어 장난감 브랜드인 플레이모빌과 콜라보레이션 전시인 그레뱅 뮤지엄 플레이모빌 월드스타전(展)을 오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한다. 22일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의 강연 이벤트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교육적 문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게다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와의 공동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뮤지컬 티켓을 가지고 그레뱅 뮤지엄을 방문하면 대인∙소인 구분 없이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8월에는 시네프랑스와 공동으로 장 르노 특별전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이어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레뱅 뮤지엄의 공식 SNS 채널에서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쉽고 빠르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레뱅 뮤지엄의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파리(Beatrice Cristofari) 제너럴 매니저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 밀랍인형을 즐기며 프랑스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그레뱅 뮤지엄은 어린이들이 역사 속의 위인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셀러브리티를 만나고 꿈을 키우는 공간인 동시에 역동적인 트렌드 세터들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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