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정 선수 미니홈피.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 처리된 김민정 선수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홈피에서 김민정 선수는 “정말 최고였다. 너희들은”이라고 후배들을 격려하면서 “억울하다. 이건 정말 아니다. 하늘이 우릴 돕지 않는구나. 너무 억울하다”면서 실격 처리된 부분에 억울함을 하소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네티즌은 “제가 본 경기 중에 가장 멋진 경기였어요. 힘내세요” “우리 한국 팀의 목에는 금메달이 걸렸습니다. 최선을 다한 만큼 감동도 컸습니다. 한국은 위대합니다”라는 등 응원과 격려 글을 보내고 있다.
이날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팀은 투지 넘치는 스퍼트로 최대의 라이벌인 중국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결승점에 1위로 들어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경기 중 한국선수가 중국선수를 밀었다는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곧 실격 처리가 선언돼 금메달의 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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